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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물먹었다. 물론 나의 부주의로,, 가방에 물이 흥건한걸 모르고 폰을 집어던졌다. 폰은 물속에서 둥둥 떠다니다가 수명을 달리했다. 폰은 마치 생명체처럼 혼자 희미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긴급사태니 sos를 불러주세요라고 화면으로 말하고 있는 아이폰은 그냥 전화기라고 부르기에는 좀 안타까운 무언가가 있었다.
뭐랄까 젠장하면서 공식a/s센터를 갔지만 고쳐주질 않았다. 다만 29만원을 받고 새로운아이폰으로 바꿔주었다. 그리고 내가 사용했던 아이폰 아까 희미한 화면으로 나에게 구조를 요청하던 아이폰은 사라졌다... 물론 새 아이폰은 그전 아이폰과 똑같이 생겼다. 그래도 난 이전의 아이폰을 잊지않을꺼야 아까 나에게 긴급사태라며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면서 구조를 요청하던 아이폰을 잊을수는 없다고,,,, 집에와서 새 아이폰을 아이튠즈에 연결, 복원하는 순간, 약 10여분의 복원과정을 거친후에 새 아이폰은 예전의 아이폰의 모든 사진, 모든 연락처, 모든 메모를 다 가지게 되었다. 원래의 케이스를 씌우고 원래의 이어폰을 연결하는 순간 나는 이게 새 아이폰이라는 사실조차 까먹었다. 모든것이 대체되고 모든것이 그저 부속품일뿐이고 심지어 그전에 나를 구해달라고 소리치던 아이폰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사실이 아닌듯 느껴진다. 예전 휴대폰이 나에게 있지않고 저기 as센터의 어딘가 창고에 있다는 사실을 나에게 주지시키는것은 다만 29만원의 카드값을 내야한다는 사실뿐이다. ![]() 아이디어가 있다면 화려한 액션이나 특수효과없이도 좋은영화를 만들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 항상 이런 sf가 아니면서 sf인 영화를 꿈꿨다. 한가지의 상황만이 바뀐 평행우주속의 또다른 지구. 현실과 같지만 완전히 다른 모습, 심지어 현실을 풍자하면서 비판하기까지 하는 이 영화는 몹시 영리하면서도 유쾌한 코미디다. 양로원을 우리는 희망의 집등으로 밝고 따스한 이름을 짓지만, 이 영화에서 양로원은 "갈곳없는 늙은이들이 모인 우울한 장소"라는 이름을 가진다. 누군가는 현실이 너무나 잔인하다!고 하던데 나는 현실이 가식적이라는 생각에 슬펐다. 물론 이쁜 여자가 결국 못생긴 남자를 선택한다는 설정은 어색하지만, 사실 제니퍼가너가 선택한 남자는 못생긴 남자가 아니라 말이 잘통하는 남자였다는 걸 알아야겠지. 한국의 못생긴 남자들에게 그리 희망적이지는 않을듯, 보통 못생긴남자들은 말도 안통하더라. 롭 로우가 나와서 반가웠다. 브라더앤시스터에서 키티의 남편이었는데 갑자기 사고당해서 안나오는 설정이어서 아쉬웠다. 잘생겼고, 믿음이 있는 정치인 캐릭터 맘에 들었는데,, 타나페이가 나와서 좋았다. 티나페이는 정말 안그렇게 생겨서는 영리하게도 나를 웃긴다. 그녀의 코미디가 좋다. 우리나라에도 뚱뚱하거나 웃기게 생기지않은 평범한 여자코미디언이 있었으면 한다. 자신의 몸을 소재로 쓰지 않는 코미디가 보고싶다. ![]() 루저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남얘기 같지않아서라고 할수 있다. 가족이야기도 좋아하는데 가족은 사회의 어느부분 못지않게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복잡하고 따뜻하며 막장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모팸이나 위주같은 다른 가족물도 각각의 이유로 좋아하지만 미들을 특히 내가 애정하는 이유는 이들이 정말 딱 중간층의 이야기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중산층 말고 중간층. 이들은 전기세를 안내서 전기가 끊기고, 건조기가 없어서 옆집에서 빌려쓰고, 맥주를 퍼마시며, 놀이공원에 가서 즐거워하고 아스퍼거증후군의 아들, 항상 실패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딸, 중고자동차 영업을 하는 엄마에 실직한아빠, 매일 빤스만 입고 집안을 돌아다니는 아들까지, 정말 딱 중간계층의 너무나도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물론 그 중간층도 못되는 나는 브릭과 수에 감정이입해서 아이쿠 귀여운 내새끼들!!이러고 있지만,, 특히 수는 정말 브라에 패드를 넣던 내모습을 보는것만 같아서 정말 웃기면서도 짠하기도 하고 그렇다. 모팸이 어쩐지 이상적인 미국의 모습-경제적인것뿐만 아니라 다양성을 인정하는 부분까지도-을 그린다면 미들은 그냥 우리주위에 있을것만 같은 어쩐지 부족하고 누구나 인정하지만 말하기는 부끄러운 편견까지도 당연하게 일상적으로 그려낸다. 사진-액슬이 정말 애기구나 근데 브릭은 별로 안자랐네 맘아프다. 음식사진보는거 좋아하는데 ![]()
요즘보는건 두가지 모팸이랑 굿와이프
굿와이프 1시즌 몰아보고 2시즌은 시큰둥해 있다가 얼마전 몰아서 봤다. 진짜 이건 ㅠㅠㅠ 특히 216 정말 깨알같애깨알같애 아부쟁이들 웃겼음 ,모서리 사무실 ㅋㅋ 표필요한거잖아 할때 캐리 칼린다 ;;; 베카랑 일라이도 잘어울림 베카 나중에 한가닥 할듯 아 일라이짜응 정말 너무 큐트하시네요. 푸드덕 거리다가 머리 넘기고 옷가다듬는거 ㅋㅋㅋㅋㅋㅋ 새 소송팀장 줄리어스 멋있음 흑형만세 난 너 싫거든 ㅋㅋ 환기구미팅 ㅋㅋ입김 막 나오고 ㅋ 데이비드 리까지 막 좋아짐 ㅋㅋ그사무실 가져요. 피요르드에서 수영하러 스웨덴에 돌아갔대, 그건 노르웨이 난 왜 이런게 웃기냐 ㅋㅋ 회의도 너무 좋아. 다이앤 눈하나 깜짝 안하고 저를 제명하는데 찬성하는 분? ㅋㅋ다이앤 날 가져요. 완벽한 커플 ㅋㅋ 아버지와 아들 어깨 툭 쳐주는거 알리샤 내가 사랑하는거 알죠 ![]() ![]() 힐러리를 롤 모델로하는 ![]() ![]() 이런종류의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지만 리뷰를 써본적은 없다. 읽을때 즐겁다면 이책의 목적을 다한셈이니까 그러나 이책은 남자들의 특성에 관해 굉장히 많은것을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생각되어서 오늘 또는 어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써본다. 남자는 여자가 항상 자신을 다뤄주기를 바란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도록 여자가 자신을 제어하거나 자신을 케어해주기 를 바란다. 결국 스스로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한다는 얘기인데 그런 이유로 항상 어떤일도 책임지지 않는다. 도박에 빠진남자는 이렇게 말한다. 너가 나를 남편대접을 제대로 안해줘서 그런거잖아. 다 너때문이야, 바람을 피운남자도 이렇게 말한다. 니가 애낳고 뚱뚱해져서 그런거잖아 내가 바람피운건 다 니 책임이야. 남자는 도대체 스스로는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고 그저 여자가 다루는데 로 여자가 행동하는데에 맞춰 행동할뿐 스스로는 아무 생각도 없다. 스스로 도박이나 치팅이 비양심적이고 불법적이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한다. 이책의 주인공도 애정없이 많은 여자와 자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을 케어해줄 여자 를 기다릴뿐이다. 다행이도 헌신적인 여성이 나타나서 주인공의 행동을 멈춰주었지만 그 여성의 헌신이 약간이라도 시들면 다시 예 전의 여성편력으로 되돌아가겠지. 그러고 여자에게 욕하면서 그러겠지 다 너때문이다. 너가 나를 잘 안돌봐서 그래. 남자 스스로 생각따위는 전혀 할수 없다는것을 증명하면서, ![]() 이작가는 기본적으로 추리소설 작가라고 생각되질 않는다. 일본작가들은 전반적으로 추리소설만 쓰기보다는 자기가 쓰고싶은걸 쓰는데 추리적 설정이 들어가기도 하는듯하다.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호숫가살인사건 레몬, 방황하는칼날, 붉은 손가락등을 읽었는데 맘에드는게 하나도 없었다. 기본적으로 이작가의 글은 러브스토리다. 용의자 x의 헌신이 특히 그렇고 백야행도,,,사랑을 위하여 이런짓까지???라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간 스토리, 그게 맘에드는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사랑은 별로, 그리고 죄없는 사람이 누명을 뒤집어 쓰는 이야기 별로, 착한 사람이 쫒기는 이야기 별로,, 내가좋아하는이야기는 평범한 사람이 어쩔수 없는 상황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는 이야기다. 그것도 굉장한 범죄 그리고 그 덩굴에 점점더 깊이 빠져들어가는 이야기들, 아웃이라든다. 심플플렌같은 이야기들이 좋다. 그러나 이책이 맘에 드는 이유는 추리소설 클리세들을 마음대로 이용하고 약간은 비웃고 있다는점이다. 나도 항상궁금했었다. 범인이 1인2역을 하는 소설의 경우 아니 저걸 왜 못알아보는거지?? 여자가 남장한건데 정말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안했다는게 말이돼??? 이런종류의 반전을 가진 소설들이 몇 있지. 유명한 벚꽃이라던가, 십자관살인이던가,절대 영화로는 못만들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들 이런거 보면 글로만 가능한거라는 생각이 항상들었다. 1인2역의 트릭은 괴도 루팡이후로는 보고싶지않다고, 이런 추리소설내에서만 허용되는 설정들을 드러내고 재미있게 히히덕거리는 느낌. 외딴집에서 범죄가 일어나면 길을 잃은 하이킹족 두명이 우연히 들어서는데 그들이 하필이면!! 명탐정과 그 조수. 주인공 탐정과 보조역 경감사이에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판에박은듯한 대화가 오간뒤 우리들은 수사본부를 나왔다. 토막시체요 사실 슬슬 나올때가 되지않았나 생각하고있었거든요. 소설첫부분에 실리는 어느저택의 도면따위는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거든요. 절대 보지 않는다. 야마모토 바다도 뛰어든다. 마침 그곳을 잠수함이 지나간다. 야마모토 잠수함에 부딪쳐 죽는다. (왜 범인은 모든 트릭이 다 풀리고 마지막에 죽는지 항상 우습다고 생각한 부분들 ㅋㅋ) 다잉메시지도 ㅋ 죽어가는순간에 왜 그런메시지를 쓰고있는지 항상 의문이 있었음. 나같으면 119를 부를텐데? 추리소설 읽으면서 이런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약간 시들해진 추리소설 애호가에게 추천 이제 추리소설이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입문자에게는 비추천 이게 히가시노 게이고가 아니라 신인작가의 데뷔작이었으면 좋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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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람, 에티오피아!
. 산하의 썸데이서울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니나의 즐거운 인생 얼음과 불 자하벅스의 블로그 緣 · 戀 · 沇 좋은 것만 좋아 Fantastic world 불량산타의 감상 요리 그리고 자유 자서전 Brother Bluegazer's F.. like no one님의 이글루 생각보다 짧은 시간 The Show Must Go On! 인생은 삽질 최근 등록된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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