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록

기록으로 씁니다.

by 오키 | 2014/02/16 22:28 | 트랙백 | 덧글(0)
후궁 제왕의 첩- 박지영의 영화 (스포일러)






스포일러 완전 많으니 영화안보신분은 보지마세요.










이영화는 박지영의 영화다.
우선 제목부터

조여정은 후궁도 아니고 왕의 첩도 아닌데 왜 제목이 이따위야 라고 생각했다. 왕비가 아이를 낳다가 죽은뒤에 간택받아 궁으로 들어갔으니 왕의 정식의 처로 계비라고 볼수 있다. 왕비가 있는동안 왕의 승은을 받아야 후궁,첩이라 볼수 있는데 조여정은 그런경우가 아니다.

이영화는 후궁- 왕의 첩이었던 여자가 왕비가 되고 대비가 되며  전왕을 죽이고 아들을 왕으로 만들고 아들인 왕을 허수아비로 두고 자신의 욕망대로 권력을 휘두르다가 결국 다른 여자에 의해 몰락하고 멸망하는 영화이다. 박지영이 아들을 데리고 고초를 겪었으며 불에 타 죽을뻔했다는 부분이 있다. 그것이 정찬이 왕이된후는 아닐것이라 생각된다. 그 이전에 왕의 정식왕비가 되었어야 대비가 될수 있기때문에  정찬이 왕이 되었을때는 이미 왕의 처였을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정찬의 아버지인 전왕의 시절일것인데 전왕비가 죽고 그 이후에 왕실에 들어온 경우라면 아들을 가진 왕비로 큰 권력을 가졌을텐데 누군가 왕의 현재의 처와 그 아들의 궁을 불지를만하지는 않았을것이다. 결국 그시절에 궁이 불에 탈 정도의 시련을 겪었다면 이는 전왕의 왕비가 살아있었을것이고 몸이약한 그 왕비의 아들 (정찬)과의 왕위 다툼이 그 원인이 되었을것이라고밖에 유추할수 없다.그 불을 지른사람은 또한 정찬의 어머니인 전왕의 본처였을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박지영은  왕비가 살아있는 동안 왕의 승은을 입었을것이고 아들을 낳았을것이라 유추한다면 영화의 제목인 후궁이며 왕의 첩은 박지영외에는 없다.

그리고 깨달았다. 이 제목은 박지영을 가르키는것이고 이 영화는 박지영의 영화이고 조여정은 박지영의 삶의 굴곡을 더 극적으로 보여주기위한 장치일뿐이다. 전체적으로  이영화는 대비의 권력을 향한 집착 그리고 몰락을 보여준다. 그과정에 남자들은 모두 도구로 이용될뿐이다. 남자들은 모두 죽거나(정찬) 죽임을 당하거나(윤대감) 무기력하거나(김동욱)하지만 조여정만은 스스로 욕망의 주체가 되어 반발하고 또다른 남자를 이용하고(김민준) 자신의 아들을 앞세워 판을 승리로 이끈다.

박지영의 약간 늘어진듯한 턱도 미모를 가리지 못했고 여성스러운 당의가 아니라 고위직벼슬아치들의 의상을 재해석한 남성적인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좋았다. 물론 고증을 전혀 고려하지않은 시대적배경을 알수없는 의상이었지만 그러나 박지영의 성격과 의미를 잘 보여주는 의상이었다.  


by 오키 | 2012/06/18 14:50 | 영상 | 트랙백 | 덧글(0)
폰이 물먹었다.
아이폰이 물먹었다. 물론 나의 부주의로,,  가방에 물이 흥건한걸 모르고 폰을 집어던졌다. 폰은 물속에서 둥둥 떠다니다가 수명을 달리했다. 폰은 마치 생명체처럼 혼자 희미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긴급사태니 sos를 불러주세요라고 화면으로 말하고 있는 아이폰은 그냥 전화기라고 부르기에는 좀 안타까운 무언가가 있었다. 

뭐랄까 젠장하면서 공식a/s센터를 갔지만 고쳐주질 않았다. 다만 29만원을 받고 새로운아이폰으로 바꿔주었다. 그리고 내가 사용했던 아이폰 아까 희미한 화면으로 나에게 구조를 요청하던 아이폰은 사라졌다...
 
물론 새 아이폰은 그전 아이폰과  똑같이 생겼다. 그래도 난 이전의 아이폰을 잊지않을꺼야 아까 나에게 긴급사태라며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면서 구조를 요청하던 아이폰을 잊을수는 없다고,,,,

집에와서 새 아이폰을 아이튠즈에 연결, 복원하는 순간,
약 10여분의 복원과정을 거친후에
새 아이폰은 예전의 아이폰의 모든 사진, 모든 연락처, 모든 메모를 다 가지게 되었다. 원래의 케이스를 씌우고 원래의 이어폰을 연결하는 순간 나는 이게 새 아이폰이라는 사실조차 까먹었다. 모든것이 대체되고 모든것이 그저 부속품일뿐이고 심지어 그전에 나를 구해달라고 소리치던 아이폰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사실이 아닌듯 느껴진다.

예전 휴대폰이 나에게 있지않고 저기 as센터의 어딘가 창고에 있다는 사실을 나에게 주지시키는것은 다만
29만원의 카드값을 내야한다는 사실뿐이다.

by 오키 | 2011/07/27 19:41 | 트랙백 | 덧글(0)
The Invention Of Lying, 2009



아이디어가 있다면 화려한 액션이나 특수효과없이도 좋은영화를 만들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

항상 이런 sf가 아니면서 sf인 영화를 꿈꿨다. 한가지의 상황만이 바뀐 평행우주속의 또다른 지구. 현실과 같지만 완전히 다른 모습, 심지어 현실을 풍자하면서 비판하기까지 하는 이 영화는 몹시 영리하면서도 유쾌한 코미디다. 양로원을 우리는 희망의 집등으로 밝고 따스한 이름을 짓지만, 이 영화에서 양로원은 "갈곳없는 늙은이들이 모인 우울한 장소"라는 이름을 가진다. 누군가는 현실이 너무나 잔인하다!고 하던데 나는 현실이 가식적이라는 생각에 슬펐다.

물론 이쁜 여자가 결국 못생긴 남자를 선택한다는 설정은 어색하지만, 사실 제니퍼가너가 선택한 남자는 못생긴 남자가 아니라 말이 잘통하는 남자였다는 걸 알아야겠지. 한국의 못생긴 남자들에게 그리 희망적이지는 않을듯, 보통 못생긴남자들은 말도 안통하더라.

롭 로우가 나와서 반가웠다. 브라더앤시스터에서 키티의 남편이었는데 갑자기 사고당해서 안나오는 설정이어서 아쉬웠다. 잘생겼고, 믿음이 있는 정치인 캐릭터 맘에 들었는데,,

타나페이가 나와서 좋았다. 티나페이는 정말 안그렇게 생겨서는 영리하게도 나를 웃긴다. 그녀의 코미디가 좋다.  우리나라에도 뚱뚱하거나 웃기게 생기지않은 평범한 여자코미디언이 있었으면 한다. 자신의 몸을 소재로 쓰지 않는 코미디가 보고싶다.








by 오키 | 2011/06/23 23:54 | 트랙백 | 덧글(0)
(미드) 미들




루저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남얘기 같지않아서라고 할수 있다. 가족이야기도 좋아하는데 가족은 사회의 어느부분 못지않게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복잡하고 따뜻하며 막장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모팸이나 위주같은 다른 가족물도 각각의 이유로 좋아하지만 미들을 특히 내가 애정하는 이유는 이들이 정말 딱 중간층의 이야기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중산층 말고 중간층. 이들은 전기세를 안내서 전기가 끊기고, 건조기가 없어서 옆집에서 빌려쓰고, 맥주를 퍼마시며, 놀이공원에 가서 즐거워하고 아스퍼거증후군의 아들, 항상 실패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딸, 중고자동차 영업을 하는 엄마에 실직한아빠, 매일 빤스만 입고 집안을 돌아다니는 아들까지, 정말 딱 중간계층의  너무나도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물론 그 중간층도 못되는 나는 브릭과 수에 감정이입해서 아이쿠 귀여운 내새끼들!!이러고 있지만,, 특히 수는 정말 브라에 패드를 넣던 내모습을 보는것만 같아서 정말 웃기면서도 짠하기도 하고 그렇다. 모팸이 어쩐지 이상적인 미국의 모습-경제적인것뿐만 아니라 다양성을 인정하는 부분까지도-을 그린다면 미들은 그냥 우리주위에 있을것만 같은 어쩐지 부족하고 누구나 인정하지만 말하기는 부끄러운 편견까지도 당연하게  일상적으로 그려낸다. 

사진-액슬이 정말 애기구나 근데 브릭은 별로 안자랐네 맘아프다.
by 오키 | 2011/05/12 10:44 | 영상 | 트랙백 | 덧글(0)
(미드) 키친 컨피덴셜

음식사진보는거 좋아하는데
대리만족이 된다고 할까

키친 컨피덴셜 그런거 나올까봐 봤는데
대충 남주 원나잇만 하고 자빠졌고 음식 디테일이나 그런거 안보여주니
집중이 안됨
102까지 봤음

다만  낯익은 얼굴들
본즈의 스위츠박사
해롤드와 쿠마의 나의 사랑하는 존조 ♥
저 언니도 립스틱정들에 나오는 그 언니 같은데
전반적으로 어린듯
이거 옛날꺼야?


      

by 오키 | 2011/04/05 03:41 | 트랙백 | 덧글(0)
(미드) 굿와이프
요즘보는건 두가지 모팸이랑 굿와이프
굿와이프 1시즌 몰아보고
2시즌은 시큰둥해 있다가 얼마전  몰아서 봤다. 진짜 이건 ㅠㅠㅠ

특히 216 정말 깨알같애깨알같애

아부쟁이들 웃겼음 ,모서리 사무실 ㅋㅋ
표필요한거잖아 할때 
캐리 칼린다 ;;;
베카랑 일라이도 잘어울림  베카 나중에 한가닥 할듯
아 일라이짜응 정말 너무 큐트하시네요.
푸드덕 거리다가 머리 넘기고 옷가다듬는거 ㅋㅋㅋㅋㅋㅋ
새 소송팀장 줄리어스 멋있음 흑형만세 난 너 싫거든 ㅋㅋ
환기구미팅 ㅋㅋ입김 막 나오고 ㅋ
데이비드 리까지 막 좋아짐 ㅋㅋ그사무실 가져요.
피요르드에서 수영하러 스웨덴에 돌아갔대, 그건 노르웨이 난 왜 이런게 웃기냐 ㅋㅋ
회의도 너무 좋아. 다이앤 눈하나 깜짝 안하고 저를 제명하는데 찬성하는 분? ㅋㅋ다이앤 날 가져요.
완벽한 커플 ㅋㅋ
아버지와 아들 어깨 툭 쳐주는거

알리샤 내가 사랑하는거 알죠



by 오키 | 2011/04/05 03:34 | 영상 | 트랙백 | 덧글(0)
(미드) Parks and Recreation.

힐러리를 롤 모델로하는
최초의 미쿡 여자대통령이 되고싶은 34세의 작은도시의 공무원
그다지 재대로 하는건없지만,,, 이라는설정
오피스의 제작진이 만들었다는데 난오피스를 1회도 끝까지 보지못했지
개취지만 정말 산만하고 집중안되던데

이건 그래도 분위기가 밝아서 102회까지는봤다.
주인공언니 예쁘고 매력있지만 조연들이 임팩트가 없어

근데 힐러리는 다음번에 대통령이 되지않을까 싶은데
 

by 오키 | 2011/04/05 03:10 | 영상 | 트랙백 | 덧글(0)
무심한듯 씨크하게


이런종류의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지만 리뷰를 써본적은 없다. 읽을때 즐겁다면 이책의 목적을 다한셈이니까

그러나 이책은 남자들의 특성에 관해 굉장히 많은것을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생각되어서

오늘 또는 어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써본다.

남자는 여자가 항상 자신을 다뤄주기를 바란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도록 여자가 자신을 제어하거나 자신을 케어해주기

를 바란다. 결국 스스로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한다는 얘기인데 그런 이유로 항상 어떤일도 책임지지 않는다. 도박에 빠진남자는

이렇게 말한다. 너가 나를 남편대접을 제대로 안해줘서 그런거잖아. 다 너때문이야, 바람을 피운남자도 이렇게 말한다. 니가 애낳고

뚱뚱해져서 그런거잖아 내가 바람피운건 다 니 책임이야. 남자는 도대체 스스로는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고 그저 여자가 다루는데

로 여자가 행동하는데에 맞춰 행동할뿐 스스로는 아무 생각도 없다. 스스로 도박이나 치팅이 비양심적이고 불법적이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한다. 이책의 주인공도 애정없이 많은 여자와 자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을 케어해줄 여자

를 기다릴뿐이다. 다행이도 헌신적인 여성이 나타나서 주인공의 행동을 멈춰주었지만 그 여성의 헌신이 약간이라도 시들면 다시 예

전의 여성편력으로 되돌아가겠지.  그러고 여자에게 욕하면서 그러겠지 다 너때문이다. 너가 나를 잘 안돌봐서 그래. 남자 스스로

생각따위는 전혀 할수 없다는것을 증명하면서,

by 오키 | 2011/03/09 01:36 | book | 트랙백 | 덧글(0)
프레셔스



 결론이 나지않는 사소한문제만 뺀다면 


 꽤 자극적인 묘사와 
 성을 알기 시작한 소녀의 몸과 마음의 떨림
 슬프다.


 항상 진실이 더 위험하다.
by 오키 | 2011/03/09 01:04 | book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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